1. 창업 시 예비비
창업 특히 식당 창업을 함에 있어 소자본 창업으로 타이트한 자금의 압박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 예비 비용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식당을 소자본 창업했다 하여 무작정 손님들이 몰려들어오지 않는다.
이 것은 소자본 창업이기 때문인데 첫째로 입지 선정에 필요한 금액이 부족하며 평형대 및 상가 선택에 있어
창업자 본인의 의견보다 상황에 따른 강제적인 선택이 강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배달 전문점을 창업했다 하여도 바로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가게를 알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을 버티기 위해서는 창업 시 예비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계산에 포함되는 항목은 인건비와 임대료를 기초로 판단할 수 있겠다.
즉, 월 100만원의 임대료와 1명의 알바를 쓸 경우 대략적인 1달의 지출비용은 300만원 가량이 된다.
여기에 사장인 내가 사용하는 예비비를 포함하면 약 350~400만원 가량으로 잡을 수 있겠다.
이 금액 식자재비는 당연 포함되나 이는 판매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고 또한 이 단계에서
처음 창업하는 경우에 가늠하기 어려워 지금은 제외하고 계산하여도 무방하다.
최소한 3달에서 6달가량은 매출이 0원이어도 버틸 수 있는 여유자금이 있는 것이 필수이다.
그래야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며 필요할 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인데
이 부분이 1년 뒤 가게의 성패를 바꿔놓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소자본 창업자들은 바로 이 시기에 오픈한 가게를 최대한 알려야만 한다.
이때 쌓아둔 고객들의 데이터와 배달어플 리뷰 등이 쌓여 신규 배지가 없어지는 3개월 이후에도
누적된 리뷰와 고객층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키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2. 재주문이 많을 수 있는 메뉴의 선정
소자본 창업은 박리다매식으로 대규모 매출을 통한 점유율 확보와 수익구조를 가져가기 어렵다.
이유는 대규모 매출이라는 것의 장점은 식자재 공급비의 대량 구매를 통한 절감 효과로 결과적으로
원가율에서 이윤을 가져가 내가 싸게 파는 것만큼의 이윤 보상을 이루어 내는 것인데, 소자본 창업의 경우
이러한 낮은 원가율을 구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구매를 이루어주는 나만의 충성고객층이 필요하다.
지금은 과포화 시장이 되어버렸지만 약 10년 전 엽떡이라는 아주 매운 독보적인 아이템으로 시장에 안착하여
현재는 그 동네에 열었다 하면 알아서 장사가 되는 배짱 장사가 되는 아이템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물론 지금은 그 열풍에 편승한 수많은 카피 브랜드로 인하여 시장 진입의 이유가 불투명해졌다.
3. 소비자 분석
창업을 한다면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민해야 한다.
어떤 장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 타겟층에 대한 세분화 작업을 하여야 한다.
남성, 여성 그리고 나이대 정도만 고르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성향에 대한 분석을 하여야 한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장사, 저녁에 회식하는 인원들을 타겟으로 한 장사 등
손님의 특성에 따른 식당의 메뉴와 콘셉트 테이블수를 결정하여야 한다.
이런 것이 어우러져서 매장의 콘셉트이라는 게 만들어지고 그 매장의 콘셉트에 따라 현재 상권에서
해당 매장이 올릴 수 있는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본점의 경우 시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앞쪽으로 철판을 빼놓고 손님들에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이 퍼포먼스의 목적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있는 것에 더해
포장 손님들의 빠른 회전을 가능하게끔 만드는 목적이 있다.
모든 주문을 안주 방에서 처리했다면 짧은 시간 내에 조리하여 판매하는 것이 목적인 포장 콘셉트와 다르게
들어가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상당 부분 이상 투자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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